드라마 보는 중 ★

드라마 "더 글로리" 후기 _ 회당 출연료 2억!?

우D 2023. 5. 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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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이거는 뭐.. 2023년 시작을 찢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 드라마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연기력이 진짜 장난 아니었던 것 같아요.

최근에 송혜교님이 회당 출연료 2억 받았다는 말을 듣고 충격적이긴 했는데,,, 그만큼 연기력이 진짜 미쳤다고 표현할 수 있어서,,, 뭐,... 대박입니다. 송혜교님이 원래도 연기를 잘했는데, 여기서는 기존의 연기와는 다른 연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 송혜교 배우님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든 캐릭터가 살아 숨 쉬듯 표현된 점과 스토리와 연기의 티키타카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실제같이 진행되는 점도 좋았습니다.


김은숙 작가, 믿고 보는 대본

김은숙 작가는 보통 드라마 내용이 힘든 여주와 그런 힘든 여주만의 백마탄 왕자님이 나오는 스토리잖아요?

이번 드라마에서는 여주가 스스로 딛고 일어나고, 남주가 옆에서 서포트해 주는 드라마로 조금 색달랐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보통 만드신 드라마들이 색감이 있는 드라마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색깔이 있는 드라마인데

이번 드라마는 무채색 같은 느낌의 드라마였어요. 분위기가..! 물론 연진이 친구들의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이 있었지만, 그런 거 말고 전반적인 드라마 색감? 이 무채색같이 느껴졌어요.

김은숙 작가하면 또 떠오르는 키워드가 있죠. 대사.

미친 대사와 티키타카 대사. 기야.... 대사가 쫀득해서 김은숙 작가의 대사들은 항상 그 해에 밈으로 유행하는데요.

올해도 역시, 더 글로리의 수많은 대사들이 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저도 학생회 홍보부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이 밈을 활용해서 카드 뉴스를 만들 정도로,,, 진짜 핫했습니다.

저는 김은숙 작가의 가장 유명했던 대사 중에 떠오르는 거 하나가. 나 너 좋아하냐? 이거인 것 같아요.

대사가 좋았다기보다는 신박해서.. 기억에 남아요. 내가 너를 좋아하나봐..도 아니고, 나 너 좋아하냐?

진짜 신박한 것 같아요.

 

배우들의 연기력, 그중에서도 박연진

이번 더 글로리를 통해서 얼굴을 다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 찍게 된 배우들이 많은데요.

저는 박연진. 임지연 배우. 이렇게까지 연기 잘하는 배우였나?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제가 기억하는 임지연 배우 이미지는는 '불어라 미풍아'라는 드라마에서 북한 말 쓰던... 모습만 기억이 났는데

파격적인 변식 키야. 멋져요....

이분 외에도 모든 배우분들이 굉장히 심혈을 기울이고 예민하고도 깊이 있게 자신이 맡은 배역에 최선을 다한 게 느껴졌던 드라마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드라마가 인기 있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부분이 배우들의 연기력인 것 같아요.

 
 
 

OST가 있는 드라마였다

저는 드라마나 예능을 볼 때 BGM이나 OST를 되게 예민하게 잘 듣거든요?

근데 이 드라마 보면서,, OST를 들은 기억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OST 없는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놀랐어요. 내용에 그만큼 집중해서 음악소리는 들리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푸우..진짜.. ㄹ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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