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_드라마/책/영화_이번 생은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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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처음이라

와 이드라마도 2번 본 드라마다
2022년에는 하반기에 유독 볼 드라마가 없었던 해인 것 같다.
그래서 예전에 봤던 재밌었던 드라마들을 많이 재탕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일단, 정소민 배우님이 나와서... 믿고 보는 드라마이다.
정소민님이 한 드라마 중에 재미없는 건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내가 애정 하는 드라마들 중 top10안에 드는 드라마인 것 같다.
드라마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이야기, 주인공들의 목소리 톤, 대사 등의 다양한 것들이 잔잔하고 차분하고 좋다.
내 정서와 잘 맞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 드라마를 보면서 시야가 좀 넓어진 느낌? 이기도 했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드라마였다.
내레이션과 대사가 훌륭했던 드라마... 내 개인 노트에 빼곡히 좋은 대사들을 적어놓고 몇 번씩 읊조린 적이 있다.
언젠간 드라마를 만든다면 이러한 분위기와 대사들이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욕심에 그렇게 자꾸 드라마 대사들을 적고
좋았던 장면들을 스크랩해놓는다.
이 드라마를 처음 봤을 때는 남자친구가 없었고, 두 번째 봤을 때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리고 1년이라는 텀을 두고 본 드라마였다.
시간과 내 상황이 변화하니, 드라마를 또 다른 시점으로 볼 수 있었고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드라마나 영화, 책을 여러 번 보는 것을 좋아한다. 언제 읽느냐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좋다. 성숙해졌다는 증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는 언젠간 또 볼 드라마일 것 같다.
